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내가 모르는

이학 2011. 8. 13. 01:25

내가 모르는

 

책방에 들려 책 몇 권사고

개나리꽃 옆에 앉았다.

떠들썩함이 빠져나간 시간 때라 그런지 조용하다.

 

한 잎 두 잎 푸름 펴있고

나도 모르게 한번 두 번 자꾸만 웃었다.

 

어디에 있는 거야?

누군가 가져간 것은 아니겠지!

더듬더듬 마음이 바쁘다.

 

여기와 저기 중간쯤 있었는데, 어제도 있었는데

이내 가버린 것은 아니겠지.

내가 모르는 사연 하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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