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래... 관조하기로 했음에도 어둠을 밟고 시큰거리며 시비를 거는 이유는 뭐란 말인가 먼저도 나중도 아닌 통속하는 인생이거늘 스며듬 하나 때문에 울어 볼 일이라고 차가운 날에도, 꽃피고 낙엽 지는 날에도 묻고 묻는 이유는 또, 뭐란 말인가 怡學서재에서-copyright 怡學. all rights reserved. 그리움 잔 2014.03.08
제발 힘이 들땐 나를 돌아봐 망설이지말고 기대어 울고 싶었지 나도 너처럼 다시 나를 돌아봐줘 사랑이야 힘든사랑이야 세상이야 힘든 세상이야 미워하지마 원망하지마 너를 위해 기도할께 아무말도 못해 한숨속에 눈물 흘릴뿐이지 뒤돌아 가지마 제발 가지마 제발 가지 말아줘 제발 그리움 잔 2012.08.15
어제 어제를 보냈습니다. 놓기 싫었습니다. 모든 것을 아쉬움... 있겠지요. 하지만, 담아 두지 않으렵니다. 담고 담으면 내일의 기쁨과 희망을 담을 수 없을 테니까요. - 怡學글방에서- 그리움 잔 2011.05.03
나 이렇게 울지만 나 이렇게 울지만 어긋남은 아닌데 어긋나있다는 생각이 가시질 않는다 벌써 두 시간째 이러고 있다 계절도 바뀐다 시간도 오면 간다 이러다 말겠지 그냥 버려둘까 버리려 해도 버려지지가 않는 것을 어찌 버리나 버리면 담느라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야 할지 안다 잊지 않으려 버린다 움직이지 못.. 그리움 잔 2010.05.08
차 한잔해요 차 한잔해요 그냥 아무 말 없이 차 한잔해요. 왜냐고 묻지 말아요 그래도 묻는다면 “시름 잊도록” 생각의 차이 무슨 상관 있나요. 내가 만들어 놓은 시간이 내 것 보다 더 중한 것이 있을까요. “우리”는 “나” 다음 인걸요. 음악이 있어도 상관 없고, 없어도 상관 없으니 차 한잔해요. 그리움 잔 201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