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월악산
물은 찢기어져 내리 우고
새소리 벅찬 아침
이 사랑 아프지 않도록 어루만지며 같이 걸었다.
큰 숨소리 앞 헤어짐
새소리 없는 밤 적막으로 몸뚱이를 밀어 넣고
어깨를 들썩이는 난
여전히 월악산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