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인생16
쓰다고 뱉을 수도,
달다고 사뭇 넘길 수도
그렇다고 멍하니 있자니 그것처럼 바보스러운.
못난 놈도 울고, 잘난 놈도 우는 것이
못난 놈도 웃고, 잘난 놈도 웃는 것이
어쩜 그렇게 아픈 마음 똑같을까.
써도 삼키고, 달아도 삼키며,
울며, 웃으며, 부비고,
한 세상 팔딱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