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5월을 보내며
난, 여전히 목이 마르다.
큰 숨소리, 구부려놓은 울음
내 생에 다시 오지 않을 오늘.
휘어진 울음 펴야 하고, 큰 숨소리 가늘게 썰어야 할
나를 들추는 이름들이 슬프지 않게
나로 하여 울지 않도록
남겨진 것들이 아프지 않았음.
오늘이 사라져도
그 누구보다 더 사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