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만지다
창틀을 파고든 햇살을 만지며
눈 비비고 일어나 “나를 외치다.”를 걸었다.
새벽 오는 소린 듣지 못했는데
방바닥엔 발자국이 가지런히 누워 있다.
소리는 소리로, 바람은 바람으로 밤새워 뒤척였을
잠든 인연은 괜찮다고, 약해지면 안 된다고
이렇게 같은 시간 안에 있는데….
너에 숨소리가 심장을 뛰게 하는데
나를 외치고 집을 나섰다
한 아름 안긴 하얀 오늘이 참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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