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봄이 내 맘에 왔다
언제부터였는지
눈 시린 바람도 안아주고 싶습니다.
하늘도, 꽃도, 나도, 보였습니다.
오늘 내 맘에 왔습니다.
서성거림을 알았지만
당신일 거라고는 몰랐습니다.
잊고 살았는데
이젠,
환한 아침이 참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