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5월

이학 2011. 8. 13. 01:16

 

5월

 

시나브로

비 뿌리는 저녁

설음이 가슴을 짓눌렀다.

 

멀리 있는 사람도 비를 맞고,

들꽃도 비를 맞았다.

 

문 열고 들어선 젖은 이름

먼저 간 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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