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저녁에

이학 2011. 8. 13. 01:12

저녁에

 

그림자 지우는 지금

커피잔을 바라보는 일이 이렇게 쓸쓸할 줄이야.

 

어둠 꽃 활짝 펴도

잔을 들지 못했다.

 

엎드린 오늘을

미치도록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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