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詩集사람사는일이뭐그리대단합니까

몽중몽몽(夢中夢夢)/박종학

이학 2008. 1. 14. 20:06

    몽중몽몽(夢中夢夢)/박종학
    喜悲가 널부러진 都心은 아우성이다
    생자필성
    무엇을 얻고 무엇을 버리려고
    불기둥 안엔 참 사람도 많네
    인간사 허무함이니 세상사 空手來空手去
    꿈속에서 꿈을 꾸는 것과 같거늘
    풍경소리 흐르는 산중에는
    달하나 자고
    貪心은 평행선 위로 굴리고
    貪慾은 은빛위로 띄우고
    邪慾은 무지의 공중으로 버린 오래된 중하나가
    기침소릴 내며 예불을 올리고 있다.
    3시집 "사람 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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