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의 뜨락

많은 사람들이 '부자'라는 것을,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가운데 부자가 되는 법을 소개한 책. 저자는 이 책이 철학서가 아닌 실용서라고 말하며, 결과를 위한 것으로 그 전에 거치는 모든 과정은 생략해도 좋다고 외치고 있다. keyword "경쟁적 마인드가 아닌 창조적 마인드를 가져라" 와틀스가 말하려 한 ..

현대소설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2009년 제33회 이상문학상 작품집『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한 해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ㆍ단편 중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설을 엄선하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2009년에는 김연수의『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이 대상 ..

지은이 사이토 다카시, 옮긴이 노은주. 그리스로마 신화처럼 오래 되고, 스케일 크고, 다양한 인물과 사건이 복합된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현실성이 결여된 신화라는 장르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그리스?로마 신화는 예외이다. 왜냐하면 이야기가 재미있고, 많은 교훈을 우리에게 주..

“일본전산이야기”를 읽고 저자 : 김성호 지음 1997년 말 국내 외환 위기설이 잔잔히 드리워질 무렵 본인은 시장경제 현장에 있었다. 당시 김정현작 “아버지” 소설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동병상련의 입장에선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아버지의 신드롬과 어머니의 신드롬으로 또 다시 눈..

된다 된다, 나는 된다. 를 읽고 저자: 니시다 후미오지음/ 하연수 옮김 입춘이 지나면서 절기상 봄 이네 라는 탄성을 지르고 돌아 섰는데 수은주의 배꼽이 바닥에 납작 엎드린 주를 맞고 있다. 우수가 지나면 한결 따듯해지리라 보며, 소설가 이외수의 “언중유쾌”를 애청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

시 문화를 유혹하다 당신도 '시'에 유혹당했다! 청주교육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조용훈의 『시, 문화를 유혹하다』. 김춘수, 황동규, 오규원, 정현종 등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하는 그들의 시와 그것이 품고 있는 '시적 요소'를 그림, 영화, 사진, 광고 등 시와는 다른 문화적 장르에서 재발견해낸다. 아..

우리는 어떤 책을 읽어왔나? 2000년부터 지금까지 100만 부 이상 팔린 책들이 그 답의 일면을 보여준다. 물론, 많이 팔린 책이 양서는 아니지만 이 목록을 통해 21세기 초엽 우리 시대, 우리 사회의 욕망을 읽을 수 있는 건 사실이다. 그 욕망 보이나요? 다 빈치 코드 1 댄 브라운 지음 | 양선아 옮김 | 베텔..

탁류-채만식 소설은 감성 혹은 느낌으로 파악한 당대의 역사이다. 한국의 근대사를 감성 차원에서 이해하고 그것을 내 인식 영역에 수용하기 위해서는 한국 근대소설사에 우뚝한 몇몇 작품을 읽어둘 필요가 있다. 채만식의 ‘탁류’는 한국 근대사를 파악하는 데 하나의 이정표가 될 만한 작품이다. ..

퇴계선집(퇴계문선)-이황 유교 전도사로 자처하는 하버드대의 두웨이밍(杜維明) 교수는 항상 한국 지폐를 지니고 다닌다. 1000원권과 5000원권에 있는 퇴계와 율곡의 초상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유학자가 화폐에 등장하는 예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없다고 하면서 조선이야말로 유학의 이념을 구현한..

주역-작자 미상 주역(周易)은 시(詩), 서(書)와 더불어 유교의 삼대 경전 중의 하나로 음양의 두 효(爻)가 여섯 번 겹쳐 만들어진 64개의 괘(卦)와 경문, 경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십익(十翼)으로 이루어진 점서(占書)이다. 음양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기호의 모임인 64괘도 그렇고 예언이 대부분 그러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