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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2
나 여기서 잠 깨었을 때
한줌의 숨과 한 줌의 눈물이 돌아왔습니다.
살굿빛 노을 위로 어둠 내릴 때
더 시리고 더 아픈 것을
숨 쉬게 하는 당신 당신만이 멎게도 하겠지요.
이젠,
슬픈 눈물이 아닌 기쁜 눈물이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아픔 없이 새벽에라도 괜찮을
전화 걸고 싶은 사람이 당신이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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