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의 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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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2
이학
2011. 8. 13. 01:09
춘설2
가시는 길
아시잖아요?
잊고 살았는데
해마다 왜 오시는지요?
지웠는데
자꾸만 왜 오시는지요?
이렇게 찾아와
가슴을 후비십니까?
오시려거든
그때 오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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