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마음마저 추울 때는
그저 흔들리는 강물을 보라
흔들려도 춥다 소리 못하는.
조금 아프다고,
서럽다고 울고 서있는 우리는 얼마나
약한가.
마음마저 추울 때는 마을 입구에 모인 겨울 이야기로
어깨를 녹이고,
설음으로 굳은 심장을 녹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