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나 움직인 곳
푸른 바다
부서지는 파도 위로 낮을 지우는 붉은 달
이슬 내려 발 시린 백사장.
해무(海霧) 속 기쁨 뿌리고
움직인 곳
짠 바람에 흔들리는 수은등 서 있는 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