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사람들
슬픔 아는지
비 뿌리고, 백연이 엎드린 광화문 네거리
새소리 간데없고
기계음만이 귀청을 때린다.
떠나야 할 사람도 많다, 죽어야 할 사람도 많다,
죗값을 치러야 할 사람은 더 많다.
不正人 투성인 세상,
맨발인 사람은 추운 줄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