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굴레에서 / 박종학
새벽
아무도 없다
고독한 것일까.
달은 어둠을 녹이고
난,
술을 마신다.
별을 흔드는 바람
술잔 속으로 별이 떨어진다.
달처럼
바람처럼
고독을 잊고 싶다.
- 3 詩集 "사람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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