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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말했다
상강 서리 머리에 인 채 떨어진 낙엽
차이고,
밟혀 아파도 아무 말 못하고,
사월에 만난 거친 몸집과 또 다시 손 놓은 시월
헤어짐이 아니란다
겨울을 버티고 여기에 있겠다고
시월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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