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글방

2015년 2월

이학 2015. 2. 20. 09:18

 

20152

 

      이학 박종학

 

저 먼 공중

얼음처럼 창백한 구름조각 들과

낯선 언어와 표정

서먹서먹한

종일

서성였더니 뒤꿈치가 아프다.

구름은

비가 되어 콧잔등을 적시고

 

이 그리움

전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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