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글방
몸살
뛰어다니는 괴로움
우짖는 새들도 귀찮다 저녁을 파 먹는
종소리도 싫다
낮은 외로움
빗소리가 고맙다
아직은 견딜만한 삶
숱 한 날들
눈물이 난다.
- 칠월 초하루 들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