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여름 [가는 아들]
머뭇머뭇
이내 가나 봅니다.
이른 봄 몸살을 앓아가며 잎을 피우고,
신록을 만들더니
입추에 떠밀려 처서 앞에서 시큰둥하게….
못내 아쉬워
턱 괴고 앉아 해후의 날 그립니다.
높다란 하늘이 내린다.
아직 남았는데 할 말이 남았는데
놓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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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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