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내린 오늘을 뒤로하며
늘 그랬다.
어둠 오면 한 석인 설음이 울음을 토하고,
바뀌는 들목은 그저 눈물뿐인 것을
곪 삭힌 세월
이제는 강물을 덮는 는개처럼 잡히지 않는 몫이 되어
훨훨 날아가리.
떠도는 혼이라도 손등에 내리면
엮지 못한 인생의 무게를 하나 둘
내려놓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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