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라면
하루가 길었던 오늘
하늘에선 비가 땅에선 꽃이 피었습니다.
잊으라면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기억은 잡지 않으리.
잊으라면
버거운 아침을 걷어 올릴지라도 서럽지 않으리.
잊으라면
눈물 잔 가득 차올라도 설한 소름 만들지 않으리
내일도 비가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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