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그리움

이학 2011. 8. 8. 23:40

그리움

 

밀알 그리움 싹트면

당신 향기 가득 담아 바람결에 실어 보내고,

맑은 눈물 고이면 당신 품 한없이

적시렵니다.

 

눈물 마르면 아름 안고,

지천 흔들리는 나뭇가지마다 당신 이름 걸어

당신 이름 꽃으로 피면 한없이 웃으렵니다.

 

가는 곳마다 당신 있기에

그리움 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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