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잔

秋風感別曲-추풍감별곡

이학 2008. 8. 26. 19:22


 

秋風感別曲-추풍감별곡

 
深夜遠水稀  밤은 깊어 먼 곳 나무 희미하고
寂廖獨空房  적적한 빈 방에 홀로 앉아
過去事越會  지난 일 생각하니 설움만 그득하고
山外山水外  산 밖이 태산이요 물 밖이 바다로다.

九依山似雲  구의산 구름같이
望望以遠處  바라도록 멀었는데
月明長夜孤  달 밝은 긴긴 밤을 나 혼자는 너무 외로워.

夢中逢故人  잠들어 꿈 속에서나 그리운 그 님 볼 수 있을까.
寤매不忘魂  그러나 잠들려 해도 잠 못드는 이내 신세.

金剛嶺新月  금강령 새벽달이 저편으로 기우는데
左不安席起  앉았다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 앉아

易地思知行  이리 생각해도 저리 생각해도
傾月不斷行  지는 달 새는 밤에 잠시도 쉬지않고
長長明耕頌  긴 소리 짧은 소리
不知不音聲  소리없이 슬피 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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