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절
怡學/박종학
초침은 아침을 만지는데
오늘도 어제처럼 이라니
알면서도 어제를 만지며
의연하게 소화를 시킨다.
늘 시비는 오가는데
어쩔 수 없는 삶이여
표절하고 싶어 하나
어쩌랴 생고(生苦) 인 것을.
3시집 "사람 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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