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詩集사람사는일이뭐그리대단합니까

단풍

이학 2007. 12. 7. 10:18


단풍
怡學/박종학
몸은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고 
마음은 달하지 못하여
무심한 사람이었네
낭랑하던 목소리 어데 가고
갈잎 울음 주는가.
아!
나 슬퍼지면 그대는 눈물 보이리라
지그시 깨문 입술은 피멍이 들었네.
3시집 "사람 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 중에서

'3 詩集사람사는일이뭐그리대단합니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픔 속에 오늘도 보낸다  (0) 2007.12.07
그리움  (0) 2007.12.07
산다화  (0) 2007.12.07
입추  (0) 2007.12.07
3시집 애필로그  (0) 2007.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