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사는거 별게 아닌데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살아가면 되는 것인데
남들은 저리도 잘사는데 나만 불행한가
험난한 인생살이 살아보세.
깊이 알고 보면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겠지.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 같은데.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에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되는데
그 마음이 편치않으니
편히 마음 갖을 날 기다리며 버텨보세
사랑하는 사람아!!!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다던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살아야하는데 원망의 언성까지 듣고사니
현실에 적응하고 익숙한 삶으로
사는거에 대한 근심없이 살았음
사랑하는이 옆에두고 그저 욕심없이 살았음
현실을 넘는 지혜로
편히 당신과 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