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詩 나룻터

둔촌선생 정훈/ 둔촌 이집

이학 2010. 6. 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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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선생 정훈    

 

둔촌 이집 (1327~1387)

 

독서는 어버이의 마음을 기쁘게 하느니

시간을 아껴 부지런히 공부에 힘써라

늙어서 무능하면 공연히 후회만 하게 되느니

머리맡 세월은 멈추지 않고 빠르기만 하도다.

 

자손에게 금을 광주리로 준다 하여도

경서 한 권 가르침만 못하느라.

이 말은 비록 쉬운 말일지라도

너희를 위해 간곡히 일러 두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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