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는 세상엔
우리들의 눈물로 수 놓은 땅과
우리의 숨소리가 뿌려진 하늘은 언제나
우리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동쪽의 빛은 희망을 주었고
서녘의 황혼은 내일을 품게 했습니다.
외로워 했던 날도 세상은 꼭 안아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우리는 살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피워낸 꽃은
영원히 시들지않는 불멸의 꽃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시련 앞에서는 향기를 주었고,
웃음 뒤에서는 손을 꼭 잡아 주었습니다.
- 怡學 서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