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원

강현정/사랑꽃

이학 2008. 9. 19. 20:59

 

 강현정 / 사랑꽃

 

사랑할까 몸부림 치며 눈물을 흘려도

어느새 매말라 꼼짝도 없이 차갑게 시들은

사랑아 다시 펴보렴 사랑아

 

눈부시도록 아름다웠던 그날의 추억도

빛바랜 꽃잎이 하나 둘씩 지는 듯 가고

내 안에꽃처럼 자라던 사랑을

너와나 그 누가 못지켜 꺽었을까

그 누가...


얼마나 걸릴까 1분, 아니 10초나 20초,

그 보다 짧은 순간이겠지..

저 바다까지 도착하는데는..


내안의 꽃처럼 자라던 사랑은

너와 나 그 누가 못지켜 꺾었을까 그 누가널 사랑하고 행복했었던 그 모든 기억이

맘 가득 가시로 돋아 난듯 가슴이 아파

내안의 꽃처럼 자라던 사랑은


성호가 죽은것이 아니다.


새처럼 날아간 것이다.

깊은 계곡을 향해 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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