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 산책

학의비상

이학 2007. 9. 16. 16:09
학의 비상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아침에 하루를 분주히 열어가는 사람들과

 
초록으로 무성한 나무의 싱그러움 속에 잠 깨는


작은 새들의 문안 인사가 사랑스럽습니다

 

희망을 그리는 하루하루의 삶이

 
소박한 행복으로 채워질 것을 예감하면서

 
그대들의 오늘 하루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밤 사이 아무도 모르게 대문에 붙여 놓은

 
광고지를 살짝 떼어 내며 힘들었을 그 누군가의

 
손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고 나만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그만큼 작아지고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이야기와 행복 또한, 누더기 입고 선 초라한

 
한 겨울 추운 벌판 같을 것입니다

 
지금 시작하는 우리들의 하루는 우리 자신을 위하여

 
불평을 거두고 마음을 잘 다스려 사랑과 희망의

 
시선으로 감사의 조건을 바라다 볼줄 알아야 겠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환경에 굴함 없이

 
 
간직한 꿈을 향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향하는 길에서 지쳐 쓰러지기도 하겠지만

 
그 길이 올바른 길이라면 결코 물러서지 않는 의지로

 
또 다시 걸음을 떼어 놓을 수 있는 용기를 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따뜻한 사랑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한, 닥친 역경과 시련마저도 그 불꽃으로

 
강하게 피울수 있는 마른 장작에 불과 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개성과 인격을 지닌 단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임을 잊지 말고, 희망을 그려 가는

 
너그럽고 보람된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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