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글방

오후

이학 2013. 7. 12. 02:40

 

 

오후

 

이학박종학

 

꺾이지 않은 하루

흔들림 없는 먼 산

무엇을 위해

떨림만으로도 알 수 있는 오늘을...

젖은 머리칼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그리워하지 않아도

가슴 두들기는

그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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