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카피 페이스트를 읽고
박성수
이 책을 읽기 전 저는 저작권에는 별 관심이 없던 평범한 중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저는 조금이나마 저작권에 대해 알게 되었지요.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의 첫 부분을 읽었을 때 특별한 흥미가 없었지만, 책장이 한 장 한 장 넘어갈 때마다 흥미가 생겨나고 어느샌가 이 책 속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어느 학교의 평범한 축제 준비를 저작권과 관련하여 보여 주었지요. 일상 생활에서 겪는 일들을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저의 인터넷 생활을 돌아 보았습니다. 저는 인터넷의 예쁜 사진이나 예쁜 그림을 제작자의 허락 없이 퍼오는 경우가 자주 있었지요. 그러나 그 제작자들이 저에게 죄를 묻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한 행동들이 저작권법 위반인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저작권법을 제 머릿속에 각인시켜주었기 때문에 이제는 제가 불법 다운을 하는 횟수가 많이 줄어 들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들도 무의식적으로 하는 저작권법 위반들도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보신다면 줄어들 것입니다. 저작권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책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저작권에 대한 것들을 많이 알려 주는 유익한 책으로서 상식과 지식의 가치는 충분히 가진 책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저작권법 위반을 담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저작권법 위반의 예로 MP3 CD를 구매해서 불법으로 복사해 공짜로 배포한다 든지 책을 구매해서 불법으로 복사한 뒤 공짜로 배포하는 것 또한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정품을 구매해서 복사해서 한두 명에게 주는 것은 괜찮지만, 다수에게 무단 배포를 한다면
그것은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쁜 사진이나 예쁜 그림을 내 컴퓨터에 소유할 수 없는 것만은 아닙니다. 먼저 제작자에게 퍼가도 되느냐고 허락을 받는 것입니다.
허락만 받는다면 내가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런 절차를 귀찮다고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듯이 불법으로 퍼오기를 한다. 지금 하는 행동은 도둑질이나 다름없다고 큰 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예쁜 그림이나 사진의 유혹에 넘어가서 허락 없이 퍼오기 버튼을 누른다면 제작자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그리고 이 행동들은 제작자와 자신 만의 갈등 이 아니라 사회의 선과 악의 갈등입니다.
제작자이면서 네티즌인 사람은 알 것입니다. 불법으로 자신의 것들을 퍼가는 사람들
을 혼내고 싶어하는 마음을요. 불법으로 퍼오기를 밥 먹듯이 하는 네티즌들은 이 책을 꼭 보았으면 합니다. 또 제작자에게 허락을 받는 것으로 네티즌과 제작자의 갈등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에 올릴 시에는 출처를 꼭 밝혀야 비로소 네티즌과 제작자 간의 갈등이 해소되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의 모든 네티즌이 불법으로 퍼오기를 하지 않는 세상까지 발전할 날을 기대하면서 우리가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남 잘못만 탓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행동들도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나부터 잘해야지 하는 마음만 있으면 저작권법 위반은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의 갈등은 저작권법 위반이 없는 체육대회를 할 것인가?
여러 저작권법 위반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축제를 할 것인가? 에서 축제를 하게 되는데 그 축제에서는 역시 저작권법 위반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관심과 학생들의 범죄의식 때문에 저작권법 위반은 모두 훈훈하게 끝난 것이 이 책의 결말이다. 제가 느낀 것은 무의식 속에서도 작고 사소한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나 자신은 사소한 범죄를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것들 모두 지금 생각해보면 누구에게나 있을법한데 범죄라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한 것이고 저작권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모든 범죄 행위들은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 된다고 봅니다.
무엇하나 소홀함 없이 챙기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 나 하나쯤이야 하는 방관적인 사고에서 벗어 난다면 더 좋은 세상에서 마음껏 자유로이 살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법을 준수하고, 타인에게 본보기가 되는 내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책을 통해 기쁨을 얻어 참 행복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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