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우는 바람소리 / 이정옥
갈대 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 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세우네
김이나는 찾잔을 마주 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리가 숨어우는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 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 20100309 -
'음악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한잔해요 (0) | 2010.03.20 |
---|---|
영화"파주"ost 영원속에/윤상 (0) | 2010.03.15 |
혼자된 사랑 (0) | 2010.03.09 |
말은하지 않아도 (0) | 2010.03.08 |
가슴으로만 외 / 이창휘 (0) | 2010.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