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잔

광화문 연가

이학 2009. 4. 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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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연가

                              이수영 노래 작사/작곡 이영훈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감상하기

 

 1980년 후반 발라드와 팝의 정점이라고 불리던 시기인 1988년 이문세 5집에 수록된 곡이다.

수수한 날씨에 어울리는 노래 아니 ...  시 라고 해야겠다.

가을, 겨울을 에고, 봄은 좀 이르다는 투정이라고 할까...

 

광화문 연가 는 2008년 작고한 이영훈의 곡이다.

낙엽내리는 덕수궁 돌담길 과 정동길에 추억을 끄집어내며 들어보면 꽤나 좋은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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