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연가
이수영 노래 작사/작곡 이영훈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감상하기
1980년 후반 발라드와 팝의 정점이라고 불리던 시기인 1988년 이문세 5집에 수록된 곡이다.
수수한 날씨에 어울리는 노래 아니 ... 시 라고 해야겠다.
가을, 겨울을 에고, 봄은 좀 이르다는 투정이라고 할까...
광화문 연가 는 2008년 작고한 이영훈의 곡이다.
낙엽내리는 덕수궁 돌담길 과 정동길에 추억을 끄집어내며 들어보면 꽤나 좋은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