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默想
갓난아이의 울음은 멎고
창틀에선 허무의 울음이 시작된 새벽
정체를 더듬는다.
버려버린 나를 끌어안음은 무엇인가
처참히도 밟혀진
그로인해
그 무엇의 이상으로 살아있음을
다행이라 위로하는 또 다른 내가 정녕 나인가?
나를 꽉 잡은 나일뿐인 나인 것을
나만이 나를 안다
새벽 강 안개를 덮고 깊이 자고 싶다.
- 怡學 서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