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움직이는 4가지 포커스
아내가 남편에게 밖에 나가서 커피한잔 하자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
남편에겐 꽤나 귀찮은 일일 수 있다. 어쩌면 괜한 일이다.
'커피는 집에도 있는데 멀...'
그렇다면 아내에게는?
우선 외출을 위한 옷 갈아입기, 간만에 데이트 분위기 내기,
집에서 못하는 이야기 슬쩍하기, 부부애 과시하기.. 등등
이런 여러 복잡 미묘한 의도가 숨어 있다.
"쇼핑" 역시 커피를 마시러 나가는 것과 같다.
여자들에게 있어 쇼핑은 친구들과의 파티이자,
결제순간의 짜릿함을 즐기는 일이자,
무대의 주인공처럼 이것저것 모조리 입어 보는 리허설이자
쇼핑 후 전리품을 들고 품평회를 즐기는 일이다. 한마디로 최고의 놀이인 셈.
이런 여성들이 전체 소비재의 83%을 구매하며
의사결정에 있어 90%이상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여인 마케팅 천하의 세상이 도래했다.
그럼 여기서 잠깐, 한 여성이 쇼핑하는 과정을 한번 볼까?
드라마를 보다가 귀걸이를 사고 싶은 여성은 어떻게 할까?
그냥 백화점에 가서 그 귀걸이를 살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백화점에 들어선 여성들은 귀걸이 매장으로 절대 가지 않는다.
괜히 핸드백 매장을 기웃거리다가 아이들 신발을 세일하는 곳에 가서
갑자기 열을 올리기도 한다. 귀걸이는 이미 잊은 지 오래다...
여자들은 쇼핑할 때 이처럼 수많은 변수들과 고민하고 대화한다.
"완벽한 만족"을 위해 발품도 기꺼이 판다.
그리고 이런 복잡한 과정을 통해 만족한 제품들은 동네방네 자랑을 한다.
스스로 홍보맨을 자청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여성들의 구매심리 2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한가지는 스스로도 예측 불가하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계획에 없던 변수들을 지속적으로 개입하는 방사형 구조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복잡 하기만한 여심을 잡을 방법을 무엇일까?
그에 대한 답은 바로 여성을 움직이는 4가지 포커스에 있다.
1. 관계포커스
친구들이 이구동성 "아니다"고 말하는 옷을 사는 여성이 있을까?
물건을 살 때 아내는 왜 잘 알지도 못하는 남편에게 계속 물어보는 걸까?
"이 옷 괜찮아? 이거 어울려?"
여성은 상대방에게 기어이 "잘 샀다, 잘샀어"란 말을 들어야 마음이 놓인다.
여성들의 삶의 포커스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2. 五感포커스
남자가 미장원에 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머리 자르러"
그렇다면 여자는? 친구와의 설레는 약속, 세련된 디자이너에 대한 기대,
미장원에서 해주는 각종 서비스 만끽하기..
여성들은 항상 오감만족 서비스를 원한다.
남성과 다른 "감수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3. 스토리 포커스
남편들이 아내에게 가장 놀라는 일 중에 하나.
친구와 장장 한시간을 통화하고 끊을 때 이런 말을 들었을 때다.
"그래 그래,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그럼, 그 동안에 한 이야기들은 다 무엇이란 말인가!
여성의 말은 지식보다 친밀감을 전달하고 공감을 형성하는 수단이다.
여성들은 "스토리", 이야기를 좋아한다.
4. 이벤트 포커스
여성은 가족들의 이벤트 담당자로서 강한 구매욕구 발산하는 사람이다.
여성이 충동구매를 잘한다지만
그것은 "온 집안 이벤트"를 위한 구매이기도 하다.
여성은 한가정의 구매책임자 임을 잊지 말자.
그녀들이 사야할 것은 품목을 가리지 않는다. 많고도 많다.
여성은 여성만의 욕구, 커뮤니케이션, 관심, 선택기준이 있다
소비의 80%를 장악한 여성들...그들의 마음을 두드리기 위해서는
여성을 움직이는 4가지 포커스에 주목하자.
남성마케팅은 여성에겐 효과가 없다.
<출처 : SERICEO, 남녀매니지먼트 中,
'Business Develop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습관 (0) | 2008.08.21 |
---|---|
만델라에 배우는 8가지 ‘통합의 리더십’ (0) | 2008.08.16 |
전략이 75%를 결정한다 (0) | 2008.08.15 |
죄수의 딜레마와 치킨 게임 (0) | 2008.08.15 |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0) | 2008.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