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잔

하늘 아래에

이학 2007. 4. 25. 10:43

 

창틀에 턱 괘고

차가운 하늘아래로 흐르는 백색 구름은 유유한데

가슴 구석구석 드리워진 그리움

송곳처럼 빼족이 솟아나 전신을 찌르고

알게 모르게 쌓여진 그 애틋한 정은

낙엽처럼 쌓여져

허허로운 가슴에 채워진 잔을 비울수가 없어

소주로 달래봅니다.

이제는 그리움 되어버린 당신

당신은 그리움으로 사랑으로

내 눈물 되어버린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