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
2011. 8. 13. 01:16
5월
시나브로
비 뿌리는 저녁
설음이 가슴을 짓눌렀다.
멀리 있는 사람도 비를 맞고,
들꽃도 비를 맞았다.
문 열고 들어선 젖은 이름
먼저 간 누이.
5월
시나브로
비 뿌리는 저녁
설음이 가슴을 짓눌렀다.
멀리 있는 사람도 비를 맞고,
들꽃도 비를 맞았다.
문 열고 들어선 젖은 이름
먼저 간 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