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이학 2011. 8. 13. 01:10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내가 가는 길엔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보고 싶다는 말도 당신은 자주 했습니다.

늘 있던 곳에 있었습니다.

 

지친 모습이 보임은 일만의 느낌이 아니라는 것.

나에게 있어 눈물은

당신에 대한 나의 슬픔이라 더 슬프고

나에게 있어 눈물은 당신에 대한 나의 아픔이라

더 아픈 것을

 

나에게 있어 눈물은 당신에 대한 나의 가슴이기에

막을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것.

아프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눈물만큼은 당신을 사랑이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