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 2011. 8. 10. 16:12

 

마음 (心喪)

 

바람에 젖는 까닭은

떠나지 못하는 생각을 담기 위함이고,

추억이 밉지 않음은 그리움 때문입니다.

 

멈추지 않는 마음은

사랑이라는 힘이 남아 있어서이고,

자라는 그리움은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그리며

건조한 폐부를 적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