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가을사랑
이학
2011. 8. 10. 16:08
가을사랑
머리 풀어 헤친 처녀 귀신처럼
날아다니는 파란 바람
공중에 널은 눈빛은 그리워했던 이상
그 이상만큼의 사랑입니다.
긴 밤 흔들던 바람
아침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밉기도 하지만
자릴 지키고 있는 사랑 있어 고맙습니다.
하늘엔 가을이 가득 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