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詩集 99일의 아침을열며
님이여
이학
2011. 8. 10. 15:54
님이여
어둠 피면 소식 올까
목 길게 빼면 보일까 서녘 하늘에 시선 널면
님 모습 목에 걸려 넘어갈 줄 모르네.
온종일 품에 안고 지냈더니
가슴 뜨거워 손댈 수가 없더이다.
가지마다 걸린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