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원
그대 가는 길
이학
2011. 6. 15. 00:30
그대 가는길
그대 울음소리로 바람이불고
숱한날을 견뎌온 고운꿈 하나
눈물속에 무지개로 무너져 내린다
그대 남겨준 노래
몇밤이나 내빈가슴을 채워줄까 음~
그대 두고가는 촛불
몇밤이나 내어둠을 밝혀줄까
내영혼의 아득한 곳에서 그대 울리는 북소리 점점 작아지고
소나기에 씻기는 풀잎처럼 그대의 흔적도 차츰 희미해져 가는데
이젠 어이하나 그대떠난 이추운 세월을
내사람 내고운 사람아 어느날에 다시 만나볼까
그대 남겨준 노래
몇밤이나 내빈가슴을 채워줄까 음~
그대 두고가는 촛불
몇밤이나 내어둠을 밝혀줄까
내영혼의 아득한 곳에서 그대 울리는 북소리 점점 작아지고
소나기에 씻기는 풀잎처럼 그대의 흔적도 차츰 희미해져 가는데
이제 내 가난한 영혼의문을 걸어잠그고
긴잠을 자야하겠네 그대 돌아오는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