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날은

휴일

이학 2010. 6. 27. 22:11

 

 

유월.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

 

아픈 날도 많았습니다.

소름이 온 몸을 시리게하는 서러운 날도,

울먹임을 참아 내며 홀로 시간을 흘려야 할 때도 있었다

그 누구도 내 편이 없는 날

마냥 걸었다.

울음을 참고, 태연한 척 현관문을 열은 적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뒤 돌아서서 설음을 참아야 했다.

참다

참다

울면서 잠이 든적도 많았습니다.

 

이젠 울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좋은 생각으로 아름다운 날만 있으리...                         

                                

                              -글방에서 이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