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날은

윤원희시인과 낭송을...

이학 2008. 7. 27. 23:43

 

 

괜찮아질 겁니다.

왔던 만큼

그 이상을 걸어야 하지만

걸어 내고도 남지요.

괜찮아요. 

위론 하늘이

옆으론 훈훈한 바람이 있잖아요.

아래론 숨 쉬는 땅이 있고, 또 그 옆으로 맑은

물이 있으니까요.

벌써 괜찮아진걸요.

오늘을 살아냄이 대견하여 달 밝은 밤을 힘껏 안아보아도 되죠?

 

                                        -이학 창작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