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 2008. 4. 1. 23:15

 

 달 / 박종학

 

  네 속이

  하늘이라면

  네가 삼킨

  하늘은

  기뻐서 울고

  네가

  뱉어낸 하늘은

  버림받아

  매 하냥 운다.


  - 3 詩集 "사람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