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
2008. 3. 8. 15:51
친구
하루 고단함을
부리고 돌아선 저녁
늘어진 어깨 위 달빛도 마다하고
소주동네로
으스름한 육신 흔들어
나를 보라 한다
난,
너로 인해 살 수 있어 다행이다.
- 3 詩集 "사람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
친구
하루 고단함을
부리고 돌아선 저녁
늘어진 어깨 위 달빛도 마다하고
소주동네로
으스름한 육신 흔들어
나를 보라 한다
난,
너로 인해 살 수 있어 다행이다.
- 3 詩集 "사람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