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 2008. 3. 6. 20:09

 

   끝없는 사랑

 

   다문 입술 가장자리로

   피어난 물빛은 그리움

   오후를 풀질하며 여름 산과 당신을 노래했어

   가부좌 틀고 앉은 저녁달은

   질투의 불빛 뱃지만

   그리움 녹아든 까만 하늘에

   사랑해라고 쓴다.

 

 

 - 3 詩集 "사람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 -